▲진에어 777-200ER
진에어는 오는 31일부터 5월 31일까지 국내 항공사 최초로 기내 VR(가상현실) 서비스를 시범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탑승객들은 VR 헤드셋을 통해 360도 전 방향의 영상을 감상할 수 있으며 보드게임, 공연, 다큐멘터리, 스포츠 등 200여개의 각종 엔터테인먼트 컨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흔들리는 기내 환경과 한정된 좌석 공간을 고려한 컨텐츠를 탑재해 이용객들의 어지럼증을 최소화하고 보다 안전하게 기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범 운영은 인천에서 다낭으로 출발하는 LJ079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달 18일부터 진에어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사전 신청 고객 중 매 편당 3~5명을 선정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시범 운영이 끝난 후 안정성 검토 및 고객 선호도 분석 등을 거쳐 유료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