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종명, "檢보다 言 파급력 크다"…性추문 장본인 신원 향한 과했던 '물음표'

입력 2019-03-19 11:05 수정 2019-03-19 11: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MBC 방송 캡처)
(출처=MBC 방송 캡처)

MBC 왕종명 앵커가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에 대한 세간의 궁금증을 직접적으로 내비쳤다. 특종에 대한 욕심과 대중의 알 권리 사이에서 설왕설래가 쏟아지는 모양새다.

지난 18일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고(故) 장자연 씨의 동료 배우였던 윤지오가 인터뷰이로 스튜디오에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윤지오는 "추행 현장에 있었다는 연예인과 문건에 적힌 이름의 정치인을 밝혀줄 수 있나"라는 앵커 왕종명의 질문에 "그럴 수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왕종명의 민감한 질문은 이후에 몇 번 되풀이됐다. 그는 "검찰 조사에서 명단을 공개했지만 방송을 통해 언급하는 건 더 빠른 진실 규명에 도움이 될 수 있지 않겠나"라는 식으로 재차 당사자들의 신원 공개를 제안했다. 이에 윤지오는 "발언 이후에도 나의 삶은 계속된다"면서 "검경이 밝혀야 할 문제지 제가 말씀드릴 순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왕종명과 윤지오 간 해당 인터뷰는 언론이 추구하는 '알 권리'와 '취재원 보호'라는 가치가 상충된 사안으로 해석된다. 다수의 억울한 피해자를 낳을 수 있는 '장자연 사건'에 대한 치밀한 수사와 진실 규명이 필요한 이유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370,000
    • +1.35%
    • 이더리움
    • 4,716,000
    • +6.94%
    • 비트코인 캐시
    • 691,000
    • -5.21%
    • 리플
    • 1,931
    • +22.37%
    • 솔라나
    • 362,200
    • +6.47%
    • 에이다
    • 1,204
    • +9.45%
    • 이오스
    • 972
    • +5.65%
    • 트론
    • 278
    • -0.36%
    • 스텔라루멘
    • 392
    • +15.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100
    • -11.12%
    • 체인링크
    • 21,400
    • +4.04%
    • 샌드박스
    • 495
    • +3.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