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7세대 '뉴 아이팟 터치'를 21일(한국시간) 발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와 관심이 집중된다.
미국 IT매체 더버지와 맥루머스는 맥루머스 보도를 인용해 "애플이 7세대 아이팟 터치를 내일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애플은 19일 5세대 아이패드 미니와 3세대 아이패드 에어를 선보였고 20일 신형 아이맥을 발표했다. 이어 21일에는 7세대 아이팟 터치를 선보일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기존 6세대 아이팟 터치는 2015년 7월 출시됐으며, 애플은 지난 4년간 신모델을 선보이지 않았다. 아이팟 터치는 MP3플레이어 기능을 기본으로 하고 있어, 스마트폰이 대중화된 상황에서 더 이상 신제품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해외 IT매체들의 말대로 아이팟 터치 신모델이 나온다면 이같은 시각을 크게 뒤집는 것이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될 뉴 아이팟 터치는 아이폰과 아이팟 사이에 분명한 선을 긋기 위해 두툼한 디자인을 고수할지 여부도 관심사다.
업계에서는 7세대 아이팟 터치 모델이 A10 퓨전 또는 A11 바이오닉 칩셋을 탑재해 내부 사양도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음향기기라는 정체성에도 불구하고 3.5mm 헤드폰잭을 제거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터치 ID와 페이스 ID 역시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32GB 모델이 27만3000원, 128GB 모델이 40만2000원 수준으로 6세대 아이팟과 동일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