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결항, “운항 정보 사전 확인하세요”…‘윈드시어ㆍ강풍특보’ 제주 상황은?

입력 2019-03-20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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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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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윈드시어(갑작스럽게 바람 방향이 바뀌는 현상)와 강풍, 뇌전특보가 내려지면서 제주국제공항은 항공기 운항 차질을 빚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제주공항의 기상상황이 악화하고 타지역 공항 기상도 나빠지면서 이날 오후 8시 30분 현재 김해행 대한항공 KE1010편 등 항공기 73편이 결항, 항공기 61편이 지연 운항했다.

현재 제주도 산지와 남부, 동부에는 호우주의보, 제주도 전역에 강풍주의보, 제주도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오후 8시 20분 현재 삼각봉 72.5㎜, 윗세오름 63.5㎜, 성산 46.5㎜, 태풍센터 40.5㎜, 제주 1.3㎜의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강풍 등으로 항공기 운항 차질이 빚어지는 만큼 공항 이용객들은 운항 정보를 사전에 꼭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강한 남풍에 동반된 수증기가 제주도 지형과 만나면서 국지성 비구름대가 발달해 제주도 남부와 동부, 산지를 중심으로 새벽까지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전망된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시설물 등의 안전 관리에 주의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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