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인디즈 또 뭉쳤다..23일 술탄오브더디스코·이디오테잎·쓰리·이브 공연

입력 2019-03-21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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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앤 씨티 페스티벌 볼륨 2’, 지난달 9일 동경 시부야 이어 서울 홍대서 개최

한국과 일본의 독립뮤지션(인디즈)들이 또 한 번 뭉쳤다.

아이엔터테인먼트는 23일 오후 4시30분 서울 홍대 상상마당에서 ‘제2회 뮤직 앤 씨티 페스티벌(Music and City Festival Vol.2)’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한·일 합동페스티벌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지난달 9일 일본 동경 시부야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마친 바 있다.

이번 페스티벌은 ‘나음이 아닌 다름(Not better, Be different)’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남들과는 다른 나다운 가치’를 추구하는 공감·응원 프로젝트다. 한국에서는 인디즈의 제왕 ‘술탄오브더디스코’를 비롯해, 베테랑 테크노밴드 ‘이디오테잎’이 출연한다. 일본에서는 일본 신세대의 패션리더이자 현재 일본 인디즈 씬에서 가장 핫 한 아티스트인 ‘THREE1989(쓰리)’를 필두로, 1980년대 일본 씨티팝을 기조로 한 남여 2인조 듀오 ‘IIVU(이브)’가 내한해 특별한 라이브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아이돌 음악이 주류를 이루는 한일 양국에서 소비자들의 선택폭을 넓히고, 문화의 다양성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9월에도 한일 양국에서 첫 공연이 진행된 바 있다.

최윤정 아이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는 “서울과 동경이라는 도시를 키워드로 페스티벌을 연다. 새로운 음악을 매개로 젊은이들에게 패션과 아트 등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이제까지 없었던 새로운 페스티벌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공연 예매는 티켓링크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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