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그룹 IT 계열사 이수시스템이 정부산하 연구기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하 ETRI) 대경권연구센터와 ‘스마트팜 맞춤형 솔루션 기술 개발 및 실증’을 목적으로 하는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동연구는 내년 12월 31일까지 총 2년에 걸쳐 진행된다. 이수시스템은 ETRI가 ‘스마트팜 솔루션(Smart Farm Solution, 이하 SFS) 융합연구단’과 개발 완료한 ‘복합환경제어솔루션’의 고도화 작업을 비롯해 중국 내 대단위 농장 솔루션 적용으로 상품화 단계 작업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이수시스템 홍준기 정보화사업본부장은 “이번 ETRI와의 공동 연구는 이수시스템이 중장기적으로 스마트팜 솔루션 부분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좋은 기회”라며 “무엇보다 국산 기술이 5헥타르 이상의 대규모 해외 스마트팜 시설에 적용되는 최초 사례인 만큼, 기능 개선 및 고도화 작업을 통한 경쟁력 확보로 구축 사례를 확대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BIS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향후 2022년까지 글로벌 스마트팜 시장 성장률은 19.3%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중국은 식량 자급률을 높이기 위한 농업 굴기에 몰두하며 스마트 농장 확대를 비롯한 농업현대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해당 분야는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