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신협만 순이익↑…상호금융조합 엇갈린 실적

입력 2019-03-21 12: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수협·산림조합, 전년 대비 순이익 감소

▲2018년 상호금융조합  당기순이익(표=금융감독원)
▲2018년 상호금융조합 당기순이익(표=금융감독원)

지난해 상호금융조합 가운데 농협과 신협만 당기순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1일 지난해 상호금융조합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전체 당기순이익은 2조5598억 원으로 전년 대비 22.1%(4639억 원) 증가했다.

하지만 농협과 신협의 성장세만 도드라졌다. 조합별 당기순이익은 농협이 1조9737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신협 4245억 원 순이익을 기록했고, 수협과 산림조합은 각각 전년 대비 1320억 원과 292억 원 순이익이 줄었다.

분야별로는 신용사업부문 순이익이 전년 대비 18.8%(6757억 원) 증가해 크게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출 확대로 이자이익이 9% 증가했고, 유가증권 이익으로 비이자이익도 흑자 전환됐다.

수익성 비율도 양호했다. 상호금융조합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53%로 전년 대비 0.07%p 상승했다. 다만 수협과 산림조합은 각각 0.46%와 0.45%로 감소했다. 전체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7.45%로 전년 대비 1.23%p 상승했지만, 수협과 산림조합은 순이익 감소와 자기자본 증가로 ROE가 하락했다.

상호금융조합 전체 연체율은 1.32%로 전년 대비 0.14%p 올랐고, ‘고정이하여신’비율도 1.52%로 2017년보다 0.2%p 상승했다. 순자본비율은 8.09%를 기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해 상호금융조합은 수익성과 자본 적정성이 개선됐다”며 “다만 자산 건전성과 수익성 저하 가능성이 있으므로 건전성 관련 감시 강화와 부실 관리를 적극적으로 지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2,559,000
    • -0.46%
    • 이더리움
    • 2,802,000
    • +0.32%
    • 비트코인 캐시
    • 488,200
    • -1.41%
    • 리플
    • 3,429
    • +2.57%
    • 솔라나
    • 186,100
    • -0.8%
    • 에이다
    • 1,064
    • -0.93%
    • 이오스
    • 740
    • +0%
    • 트론
    • 327
    • -1.8%
    • 스텔라루멘
    • 414
    • +1.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050
    • +1.17%
    • 체인링크
    • 20,570
    • +4.1%
    • 샌드박스
    • 413
    • +0.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