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금융주 불안이 유가하락 효과 상쇄...하락 마감

입력 2008-07-08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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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의 불안이 유가하락이라는 호재를 상쇄하며 미국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7일(현지시간) 다우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56.6포인트(-0.50%) 하락한 1만1231.96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1포인트(-0.09%) 내린 2243.32, S&P500지수는 전일대비 10.69포인트(-0.84%) 떨어진 1252.31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유가가 3% 가까이 하락세를 보이는 데다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한 때 다우지수가 100포인트 이상 올랐지만 금융주의 불안이 부각되면서 하락 마감했다.

이날 모기지 회사인 패니매와 프레디맥은 추가 자본이 필요할 것이라는 소식에 지난 1992년 이래 가장 낮은 주가 수준인 15.74달러와 11.91달러로 각각 하락 마감했다.

야후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이사진을 교체할 경우 인수 논의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인수에 대한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12% 급등한 23.91달러를 기록했다.

US스틸은 세계 경제 성장이 산업 철강 수요를 유지할 것이라는 보고서로 철강주의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씨티은행과 메릴린치가 모기지 시장의 붕괴 때보다 더 많은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미국 기업의 2분기 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전세계적으로 은행과 증권회사는 주택시장과 연계된 자산의 평가절하와 신용손실로 4조달러 이상의 손실을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하지만, 금융업을 제외한 이익추정치는 7.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익 성장이 서서히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서부텍사스산중질원유(WTI) 8월물 인도분은 유럽을 중심으로 에너지 수요 억제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는 소식에 배럴당 3.92달러 하락한 141.37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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