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금광산이 '전직 야쿠자' 출신 김재훈(팀 코리아MMA)과 이르면 연말 맞대결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금광산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연말이나 내년 초에 시합하면 보러 오실 분? 로드FC"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이름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모습과 김재훈과 관련된 기사 내용을 캡처해 올렸다.
금광산이 연말이나 내년 초 시합을 언급한 것은 김재훈과의 맞대결을 이야기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금광산은 지난해 4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3달만 준비하면 김재훈을 이길 수 있다"는 발언으로 도전장을 내밀었고, 김재훈도 이를 받아들였다. 금광산은 이후 로드FC와 선수 계약을 체결하며 대결이 구체화되는 듯 했지만 아직도 구체적인 일정이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김재훈은 "금광산에게 할 말이 있다. 나한테 싸움을 걸어놓고서 이제와 뒤로 빠지는 건 좀 그렇지 않나"라며 "너무 남자답지 못하다. 남자가 한 번 내뱉은 말을 주워담지 못하면 그게 되나"라고 금광산을 질타했다.
김재훈은 이어 "일반인이랑 격투기 선수는 근력부터 다르다. 붙으려면 빨리 붙자. 사람들이 다 궁금해 한다. 너무 기다리게 하지 마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금광산은 이 같은 김재훈의 발언에 "어깨를 다치는 바람에 재활 중이다. 촬영하고 있는 작품도 있어서 연말이나 내년 초쯤 경기를 해야 할 것 같다"고 언급해 두 사람의 맞대결을 연내 볼 수 있을지 격투기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