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승줄 묶인 정준영, "스타 전파성·영향력 간과 말아야"…노배우 일침

입력 2019-03-2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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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승줄에 묶인 정준영의 추락을 두고 노배우가 일침을 가했다. 배우 이순재의 말에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뼈가 담겨 있었다.

21일 가수 정준영이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았다. 이날 낮 12시 17분쯤 심문을 마치고 법원을 나선 정준영은 포승줄에 묶인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그는 기자들의 질문에도 입을 꾹 다문 채 유치장으로 향했다.

같은 날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는 배우 이순재가 인터뷰를 통해 정준영 사건을 언급했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이순재는 "연예인은 인기를 먹고 산다"면서 "모든 행위에 전파성과 영향력이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라고 강조했다.

포승줄에 묶인 정준영의 모습과 맞물려 이순재의 발언은 적지 않은 시사점을 남긴다. 흔히 공인의 개념으로 인식되는 연예인이 '유명하다'는 사실만으로 충분한 책임이 전제되는 직업이란 점에서 그렇다. 정준영에 대한 사회적 시선이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성숙으로 이어지길 바라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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