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본부 노조, KT·카카오 모바일 고지 임시허가 반대

입력 2019-03-21 18: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우정사업본부 공무원노조는 21일 청와대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행정·공공기관 고지서의 모바일 서비스 임시허가에 대해 반대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개인정보 유출문제가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민간업체인 KT와 카카오가 국민의 정보를 취급할 수 있게 했다"며 "이 부작용을 막기 위한 제도는 거의 전무한 상태"라고 비판했다.

이어 "신사업의 이익은 사유화·독점화되는데 그 사업으로 발생하는 피해가 사회화된다면 국가는 왜 필요한 것인가"라고 덧붙였다.

노조는 또 "해마다 우편물 감소로 (우정본부가)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모바일 고지 서비스는 또 다른 악재가 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앞서 지난달 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기술(ICT) 규제 샌드박스 1차 심의위원회를 열고 KT와 카카오가 문자나 알림톡으로 전자고지를 할 수 있게 임시허가를 부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252,000
    • -2.02%
    • 이더리움
    • 4,597,000
    • -3.34%
    • 비트코인 캐시
    • 695,000
    • -2.04%
    • 리플
    • 1,926
    • -7.49%
    • 솔라나
    • 345,000
    • -3.04%
    • 에이다
    • 1,373
    • -7.35%
    • 이오스
    • 1,130
    • +4.73%
    • 트론
    • 285
    • -4.04%
    • 스텔라루멘
    • 745
    • +3.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550
    • -4.1%
    • 체인링크
    • 23,590
    • -3.16%
    • 샌드박스
    • 788
    • +28.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