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유방암 치료제 ‘온트루잔트’ 3년 추적 임상결과 발표

입력 2019-03-2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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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삼성바이오에피스)
(사진제공=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유방암 치료제 ‘온트루잔트’(성분명 트라스투주맙)의 투약 완료 후 3년 추적 임상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내용은 기존 임상시험 이후 5년간 진행되는 추적 관찰 중 최초 3년 간의 결과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오는 23일(현지시간)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제16회 세인트갈렌 국제 유방암 컨퍼런스′에서 포스터 세션 발표를 통해 공개했다.

임상에 참여한 환자는 기존 임상시험을 완료한 환자 중 추적 관찰 임상시험에 대해 동의한 9개 국가의 367명이다. 이들을 추적 관찰한 평균 기간은 온트루잔트를 투여 받은 환자군은 40.8개월, ‘허셉틴’을 투여 받은 환자군은 40.5개월이다. 두 군의 추적 3년 간 전체 생존율과 무사건 생존율을 비교했다.

전체 생존율은 온트루잔트 군은 97.0%, 허셉틴 군은 93.6% 였고, 무사건 생존율은 온트루잔트 군 92.5%, 허셉틴 군 86.3%로 확인됐다.

김철 삼성바이오에피스 전무(임상의학본부장)는“바이오시밀러 개발을 통해 더 많은 환자들이 바이오의약품의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라며, 이번 3년 추적 임상결과 데이터가 온트루잔트 처방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유럽에서 글로벌 제약사 MSD를 통해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 1년 동안 각종 입찰 수주에 성공했다. 지난해 9월 프랑스 병원 연합체 입찰기관 4곳에서 총 1270만 유로(약 160억 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수주했고, 그 중 수주 규모가 가장 큰 유니하(Uni-HA)에서의 발주 건은 최근 2021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또한 덴마크에서는 공식 입찰기관 앰그로스(AMGROS)에서 발주한 국가 전체 입찰을 통해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영국에서는 총 2억2700만 파운드(약 3300억 원) 규모의 바이오시밀러 입찰 시장에서 경쟁사 제품들과 함께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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