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대구 칠성시장 찾아 '민심 달래기'

입력 2019-03-22 12:30 수정 2019-03-2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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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대통령 중 첫 대구 칠성시장 방문…2022년까지 전국 30곳 상권 육성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대구 북구 칠성시장에서 상인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대구 북구 칠성시장에서 상인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일곱 번째 전국경제투어로 보수의 중심지인 대구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대구 칠성종합시장을 찾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구 현대로보틱스에서 열린 로봇산업 육성전략 보고회를 참석한 후 칠성시장에 방문해 시장상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 1호’ 현장을 둘러봤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권영진 대구시장, 배광식 대구 북구청장이 동행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대구 칠성시장이 대형유통점과 경쟁이 가능한 지역대표 상권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 1호’로 대구 칠성시장 상권, 수원 역전상권, 강진 중앙로 상점가 상권을 선정한 바 있다. 이 프로젝트는 구도심 상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존의 단일 시장·상점가의 범위를 벗어나 해당 지역 상권 전반의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지자체·상인회 주도로 상권의 특색을 반영해 통합브랜드 구축을 비롯해 쇼핑, 커뮤니티(지역문화, 힐링), 청년창업(인큐베이팅) 등이 결합한 복합상권 조성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상권으로 관리·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2022년까지 전국적으로 30곳의 상권을 육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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