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정보사, 신용조회서비스 이용 증가·수익성 개선…순이익 872억 원

입력 2019-03-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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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신용평가모형 모니터링 강화, 채권추심사 점검 지속”

▲2018년 신용정보사 재무 현황(표=금융감독원)
▲2018년 신용정보사 재무 현황(표=금융감독원)

지난해 29개 신용정보회사가 당기순이익 872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9%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은 24일 지난해 신용정보사 잠정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총 29개 신용정보사(신용조회 6개, 채권추심 22개, 신용조사 1개)의 당기순이익은 872억 원으로 전년 대비 29.2%(197억 원) 늘어났다. 이는 신용조회와 채권추심업무의 수익성이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신용조회사의 영업수익은 591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6%(567억 원) 증가했다. 이는 신용조회서비스 이용 고객 확대와 기술신용평가(TCB) 관련 업무 수익 증가 영향이다. 당기순이익은 735억 원으로 전년 대비 160억 원 증가했으며 6개사 모두 순이익을 기록했다.

채권추심회사 영업수익은 7891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8%(586억 원) 상승했다. 대부업체의 위임채권 증가와 채권추심업 실적 개선, 겸업 업무 확대가 수익 증가로 연결됐다. 당기순이익은 133억 원으로 전년 대비 37.1%(36억 원) 늘었다. 인건비가 늘었지만, 추심수수료 증가 폭 이 더 컸다.

금감원은 신용정보사의 수익성이 개선됐지만, 앞으로 신규 수요 감소로 성장세가 둔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채권추심회사는 신규 수임 물량 감소로 업체 간 경쟁이 심화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에 지난해부터 진행 중인 신용조회사 신용평가모형 현장점검을 마무리하고 신용조회사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신용평가모혐 정확성·공정성 강화 방안을 3분기 마련할 예정이다. 채권추심사에 대해선 불공정 영업행위와 채권추심 피해를 막기 위해 현장점검을 지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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