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나이스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는 22일 아시아나항공의 장단기 신용등급을 하향검토 등급감시(Credit Watch) 대상에 등재했다. 아시아나항공의 현재 신용등급은 장기 BBB-, 단기 A3-다.
나신평에 따르면 이번 등급감시 대상 등재는 감사보고서상 한정의견이 부여되고, 회사가 기존에 발표한 2018년 잠정실적 대비 상당한 폭으로 저하된 재무제표를 반영했다.
감사인인 삼일회계법인은 운용리스 항공기의 정비의무 관련 충당부채, 마일리지이연수익의 인식 및 측정, 손상징후가 발생한 유·무형자산의 회수가능액, 취득 관계기업주식의 공정가치 평가, 에어부산의 연결대상 포함여부 등과 관련해 충분하고 적합한 감사증거를 입수하지 못했음을 한정의견 부여의 논거로 제시하고 있다.
회사가 2월 14일 공시한 2018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잠정)실적과 이날 공시된 한정의견이 부여된 감사보고서를 비교하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감소하고 당기순손실 규모가 확대됐다.
나신평은 향후 재감사 신청 등의 진행경과에 따라 추가적인 변동가능성도 존재하는 것으로 판단했다. 향후 회사의 재감사 신청 경과 및 이에 따른 감사의견 및 주요 재무수치 변화 여부, 회사의 차입금상환능력 변화정도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