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회장, "경영진의 통찰력ㆍ실행력 절실한 시점"

입력 2008-07-08 11:03 수정 2008-07-08 12: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구 회장, 임원세미나에서 '철저한 미래 준비' 강조

"지금은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킬 수 있는 경영진의 통찰력과 실행력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8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CEO를 비롯한 경영진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임원세미나에서 하반기 경영환경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하며 임원진에게 이같이 강조했다.

구 회장은 이 자리에서 상반기 실적에 대해 "여러분의 노력에 힘입어 LG의 주요 사업이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거두고 있지만 환율 등에 따른 수혜를 제외하면 아직 만족할 만한 수준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하고 "중장기 전략을 논의해 보아도 대부분이 기존 사업의 연장선상에서 전략방향을 제시하고 있어 자칫 미래 고객을 위한 가치창출 준비가 소홀한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이날 불확실한 대외 경영환경 속에서 하반기에는 더욱 긴장해 '철저한 미래 준비'를 강조했다.

그는 "하반기에는 경영환경이 더욱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어떠한 악조건 속에서도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역량을 갖추기 위한 근본적인 체질 개선에 더욱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구 회장은 휴가철을 맞아 "이번 휴가를 재충전의 기회로 삼아 하반기에는 보다 활기찬 모습으로 정진하자"고 경영진을 격려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뉴진스, 진짜 위약금 안 내도 될까? [해시태그]
  • ‘닥터둠’ 루비니 경고…“부의 보존 원한다면 비트코인 피해야”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 결론…KBL "김승기 자격정지 2년"
  • 딸기 폭탄→대관람차까지…크리스마스 케이크도 '가심비'가 유행입니다 [솔드아웃]
  • 차기 우리은행장에 정진완 중소기업 부행장…'조직 쇄신ㆍ세대 교체' 방점
  • 동물병원 댕댕이 처방 약, 나도 병원서 처방받은 약?
  • “해 바뀌기 전 올리자”…식음료업계, 너도나도 연말 가격인상, 왜?!
  • 고딩엄빠에서 이혼숙려캠프까지…'7남매 부부' 아이들 현실 모습
  • 오늘의 상승종목

  • 11.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001,000
    • -0.01%
    • 이더리움
    • 5,095,000
    • +2.87%
    • 비트코인 캐시
    • 730,000
    • +3.03%
    • 리플
    • 2,583
    • +11.77%
    • 솔라나
    • 336,600
    • +0.69%
    • 에이다
    • 1,506
    • +1.28%
    • 이오스
    • 1,317
    • +14.62%
    • 트론
    • 284
    • +1.07%
    • 스텔라루멘
    • 738
    • -0.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700
    • +2.89%
    • 체인링크
    • 25,600
    • +2.69%
    • 샌드박스
    • 897
    • -0.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