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KT 꿈품교실에서 현지 언어치료사와 청각장애 아동이 재활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KT)
KT는 캄보디아에 청각장애 재활센터 ‘KT꿈품교실’을 개소했다고 24일 밝혔다. KT꿈품교실은 캄보디아 프놈펜 국립의료원 프리엉동 병원에 생겼다.
KT는 이 ‘꿈품교실’을 통해 환아들의 재활치료와 사후관리를 지원하게 된다. 이로써 캄보디아에서 인공와우 수술을 받은 청각장애 아동들은 KT 꿈품교실에서 제공하는 재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캄보디아에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술과 원격 진료, 재활치료가 가능한 전용 재활센터가 생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외에도 KT 꿈품교실에선 연세의료원의 언어치료사 교육을 통해 현지 치료사를 육성한다. 또 프놈펜 시내에서 떨어진 지역에 거주하는 아동을 위한 찾아가는 재활치료 수업을 진행함으로써 캄보디아 청각장애아동의 ‘소리찾기’ 사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정명곤 KT 지속가능경영담당 상무는 “소리 찾기 사업은 2003년부터 16년째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KT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더 많은 청각장애인들이 소리찾기 사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