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중국 남부 하이난(海南)성 충하이시 보아오에 있는 국제회의장. 이달 26~29일 나흘간 이곳에서 ‘2019 보아오포롬’이 열릴 예정이다. 하이난/신화뉴시스
‘아시아판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보아오포럼의 올해 주제는 ‘공유된 미래, 일치된 행동, 공동의 발전’이다. 개막총회와 주제별 세션, 최고경영자(CEO) 대화, 라운드테이블 회의 등 50개의 공식 세션으로 이뤄진 이번 포럼에는 전 세계 정계와 재계 그리고 학계의 지도급 인사 약 20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보아오포럼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재원 SK그룹 부회장, 권오현 삼성전자 회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등 한국 재계 거물들이 대거 참석한다.
정계에서는 이낙연 한국 총리가 참석해 연설하며 리커창 총리와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중국 방문은 이 총리의 올해 첫 해외 순방이다.
중국 측에서는 이강 인민은행 행장, 류쿤 중국 재정부장, 먀오웨이 공업정보화부 부장, 레이쥔 샤오미 CEO 등이 참석한다. 이외에도 후쿠다 야스오 전 일본 총리, 글로리아 아로요 전 필리핀 대통령, 프랑수아 올랑드 전 프랑스 대통령 등 각국 유력 인사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세부 세션으로는 개방된 세계 경제, 다원주의와 지역 협력, 질적 발전, WTO 개혁, 인공지능, 일대일로 프로젝트, 서비스 분야 개방, 노령화, 미래 자동차, 공유경제의 미래, 5G와 사물인터넷 등 폭넓은 주제들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