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하나금융투자는 25일 엔터테인먼트 종목의 주가에 대해 '승리 이슈'가 끝날 경우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한한령(限韓令)과 달리 승리 이슈가 다른 기획사의 글로벌 수익화 과정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주요 그룹들의 컴백과 글로벌 투어 등 중요한 모멘텀을 앞두고 있고 주가는 저평가된 만큼 점진적인 비중확대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팬덤에 기반해 항상 내년이 좋은 산업임을 감안하면 과거 한한령의 정점에서도 저점으로 작용한 차기년도 기준 P/E 20배가 최소한의 기준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현재 JYP만 이를 상회하고 있지만 가장 좋은 신인 싸이클과 인성을 감안하면 당연하다”며 “SM, YG, 큐브는 각각 16~18배로 관련 뉴스들이 끝나면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대해선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300억 원(YoY+34%), 900억 원(YoY+40%)으로 기획사 역대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