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억대 탈세 혐의 ‘아레나’ 실소유주, 구속심사 출석

입력 2019-03-25 11: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시스)
(뉴시스)

160억 원대 탈세 의혹을 받는 서울 강남 클럽 ‘아레나’의 실소유주 강모 씨의 구속 여부가 25일 가려진다.

서울중앙지법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강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 중이다.

강 씨는 현금거래를 통해 매출 규모를 축소하고 종업원 급여를 부풀리는 방식 등으로 2014년~2017년 세금 162억 원을 내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앞서 국세청은 지난해 아레나에 대한 세무조사를 벌여 150억 원 규모 탈세 혐의로 강 씨를 제외한 서류상 대표 6명을 고발했다.

그러나 경찰은 강 씨가 아레나의 실소유주인 것으로 보고 국세청에 재조사를 요청했다. 국세청은 재조사 끝에 탈세 규모를 162억 원으로 늘려 강 씨를 고발했다. 경찰이 강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해 검찰이 법원에 청구했다.

이날 강 씨는 오전 10시 20분께 취재진을 피해 법정으로 들어갔다.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명의상 사장 임모 씨는 이날 오전 10시 12분께 법원에 출석했다. 임 씨는 국세청 로비 의혹, 주거지를 옮긴 의혹 등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법정으로 향했다.

한편, 경찰은 강 씨, 임 씨 외에도 다른 서류상 대표 등 10명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 클럽 아레나는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의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접대 장소로 지목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이베이, 3월부터 K셀러에 반품·환불비 지원 ‘리퍼제도’ 시행
  • 공차, 흑당에 대만 디저트 ‘또우화’ 퐁당…“달콤·부드러움 2배” [맛보니]
  • [유하영의 금융TMI] 가계대출 관리, 양보다 질이 중요한 이유는?
  • 대통령실·與 “탄핵 집회 尹부부 딥페이크 영상...법적대응”
  • “성찰의 시간 가졌다”...한동훈, ‘별의 순간’ 올까
  • 매력 잃어가는 ‘M7’…올해 상승률 1% 그쳐
  • '나는 솔로' 11기 영철, 특별한 인증 사진 '눈길'…"文과 무슨 사이?"
  • 떠난 하늘이와 우려의 목소리…우울증은 죄가 없다 [해시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2.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6,320,000
    • -0.63%
    • 이더리움
    • 4,066,000
    • +0.07%
    • 비트코인 캐시
    • 499,700
    • -1.92%
    • 리플
    • 4,119
    • -2.16%
    • 솔라나
    • 287,200
    • -2.11%
    • 에이다
    • 1,167
    • -2.1%
    • 이오스
    • 963
    • -3.02%
    • 트론
    • 365
    • +2.24%
    • 스텔라루멘
    • 518
    • -2.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700
    • -0.17%
    • 체인링크
    • 28,620
    • -0.24%
    • 샌드박스
    • 596
    • -1.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