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公, 보금자리론 1조2천억 증가

입력 2008-07-08 13:37 수정 2008-07-08 18: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 9%대에 달하는 등 대출금리가 천정부지로 오르자 신규 대출자들이 7%대의 보금자리론으로 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올 상반기 보금자리론 대츨실적은 2조78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됏다.

상품별 판매비중은 일반 보금자리론이 61%로 가장 높았고, 포인트 금리 할인 혜택을 주는 인터넷상품은 27.2%, 금리 전환 옵션이 있는 ‘금리설계보금자리론’은 7.5% 차지했다.

다만 금리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e-모기지론의 판매 비중은 지난해 상반기 47.6%에서 올해에는 27.2%로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에 대해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은행들이 창구 마케팅을 강화한데다, 인터넷 접수를 해도 서류는 지점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 등이 원인”이라고 말했다.

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보금자리론 상품중 일반 상품 판매시 e-모기지론 판매 수수료 보다 많다”며 “은행 입장에서는 수입이 더 큰 일반상품에 집중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은행별 보금자리론 판매 실적은 하나은행이 8,956억원, 국민은행 5205억원, 제일은행 3381억원, 우리은행 2432억원, 농협 1415억원 외환 1103억원 등의 순이다.

보금자리론을 적극적으로 판매하는 금융사들 중 하나은행은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1위를 지켰고, 기업은행은 이번에도 최하위를 면치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777,000
    • +0.04%
    • 이더리움
    • 4,785,000
    • +1.18%
    • 비트코인 캐시
    • 705,500
    • +2.47%
    • 리플
    • 1,972
    • -0.75%
    • 솔라나
    • 327,500
    • -0.3%
    • 에이다
    • 1,371
    • +2.85%
    • 이오스
    • 1,117
    • -2.19%
    • 트론
    • 280
    • +1.45%
    • 스텔라루멘
    • 657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650
    • +0%
    • 체인링크
    • 25,300
    • +5.73%
    • 샌드박스
    • 853
    • -4.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