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백내장의 원인 ‘강한 자외선’ 주의보

입력 2019-03-2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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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봄철, 겨울 동안 약한 자외선에 적응한 눈이 갑작스럽게 봄볕의 강한 자외선에 노출될 경우 안구에 다양한 이상증상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발병할 수 있는 대표적인 안질환으로는 백내장을 꼽을 수 있다. 흔히 백내장은 눈의 노화로 인해 생기는 질환으로 알고 있지만, 강한 자외선 노출, 당뇨 등 질환의 합병증, 안구 내의 염증, 스테로이드 장기복용 등의 외적인 요소로도 얻을 수 있는 질환이다.

백내장은 우리 눈에서 카메라 렌즈 역할을 하는 투명한 수정체에 혼탁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혼탁의 농도와 정도에 따라 많은 변형이 일어나기도 하며, 혼탁의 위치와 부위에 따라 자각증상이 다른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백내장은 노안과 초기 증상이 비슷하므로 구별하기가 매우 어려운데, 백내장을 단순 노안으로 생각하고 방치한다면 수술 자체가 불가능해져 실명에 이를 수 있다. 따라서 갑작스러운 시력 저하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안과를 방문하여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조관혁 수원 문안과 원장은 “백내장을 단순히 노인성 안질환으로 인식해서는 안된다. 강한 자외선의 노출과 더불어 외적인 요소들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평소보다 시야가 뿌옇게 보이거나 안경이나 돋보기를 착용해도 사물이 선명하게 보이지 않는다면 반드시 안과에 방문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조 원장은 “백내장과 노안의 구별은 근거리의 시력으로 알아볼 수 있다. 노안은 근거리의 사물을 보는 것이 어려워지는 반면 백내장은 근거리의 사물이 갑자기 잘 보이게 되는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두 차이점을 기억하고 질환을 구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백내장의 치료방법은 시기마다 다르게 진행된다. 초기 백내장의 경우에는 약물치료를 통해 백내장의 진행속도를 늦추게 된다. 그러나 시력 저하 및 장애가 심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로 교정을 진행한다. 백내장 수술 시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깨끗한 인공수정체를 삽입하게 된다.

‘몸이 천 냥이면 눈은 구백 냥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안질환은 삶에 큰 영향을 끼친다. 그러므로 눈의 노화가 시작되는 40대 이상이 되면 정기적인 안검진을 통해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눈의 건강을 위해 루테인이나 지아잔틴, 오메가3이 포함되어있는 식품이나 보조제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자외선이 강한 날에 외출할 경우 선글라스를 착용하여 눈에 직접 닿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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