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호, "안 판 게 아니라 못 판 것"…경기권 APT 소유의 변

입력 2019-03-2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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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CNBC 방송화면 캡처)
(출처=SBS CNBC 방송화면 캡처)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3주택 보유로 도마에 올랐다.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국토교통위원회 회의실에서 최정호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렸다. 이날 청문회에서 야당을 중심으로 최정호 후보자의 다주택 보유 배경에 의혹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잇따랐다.

관련해 최정호 후보자는 "잠실 아파트를 실거주 목적으로 구입했지만 분당 아파트는 시장 상황 악화로 팔지 못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세종시 분양권 역시 8월 준공 이후 즉시 입주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실상 3채의 집을 보유한 것에 대해 투기가 아닌 실거주 목적임을 주장한 셈이다.

한편 최정호 후보자의 이같은 해명이 여당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특히 황희 의원은 "최정호 후보자가 주택을 오랫동안 보유했다"라며 "이익을 얻으려 했다면 팔았겠지만 단순히 다주택 소유가 죄라고 할 수는 없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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