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정말 궁금한 기업정보 1위는 ‘연봉 수준(63.9%)’

입력 2019-03-26 09: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잡코리아)
(사진제공=잡코리아)

구직자들이 취업을 결정하기에 앞서 가장 알고 싶어하는 기업정보는 연봉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 준비의 시작, 잡코리아는 최근 신입직 및 경력직 구직자 751명을 대상으로 ‘정말 궁금한 채용정보’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잡코리아가 설문조사를 통해 구직자들에게 취업을 결정하기 전에 가장 알고 싶은 정보(*복수응답, 이하 응답률)를 꼽게 한 결과 △연봉 수준 및 실수령 월 급여가 63.9%의 응답률을 얻어 1위에 올랐다.

2위는 △복지혜택 및 복리후생(49.0%)이 차지한 가운데 △직원 만족도, 재직자•이직자들의 평가(37.7%) △조직문화 및 분위기(36.6%) △워라밸•근무여건(33.2%)이 차례로 궁금한 기업정보 5위권에 올랐다. 이직률 및 재직기간(21.6%), 재무구조 및 매출실적(13.3%)도 궁금한 기업정보 중 하나였다. 신입직 구직자를 중심으로 채용전형별 준비요건(11.2%), 합격자 스펙(9.1%) 등의 취업준비를 위한 정보가 궁금하다는 응답도 이어졌다.

구직자들은 기업들이 제공하는 채용정보가 충분히 구체적이지 않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잡코리아 설문에 참여한 구직자의 72.7%가 ‘기업들의 채용정보가 충분할 정도로 구체적이지는 않다’고 답했다. 이같은 응답은 경력직(70.9%)보다 신입직(75.7%) 구직자에게서 다소 높게 나타났다.

구직자들이 가장 구체적이지 못하다고 느끼는 부분은 연봉 및 급여 수준(37.9%)과 직무 및 업무 내용(37.7%)이 근소한 차이로 1, 2위를 다퉜다. 이어 복지제도(8.2%), 자격요건(6.4%), 기업정보(6.0%) 등도 구직자들이 충분치 못하다고 느끼는 채용정보 항목으로 조사됐다. 특히 구직형태에 따라 경력직들은 연봉(43.1%)을, 신입직들은 직무 내용(44.8%)을 더 구체적이지 못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나 차이를 보였다.

한편 최종 합격을 거쳐 출근한 경험이 있는 구직자 76.8%가 ‘입사 후 회사에 속았다고 느낀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구직자들은 언제 처음 속았다고 느꼈을까. 잡코리아 설문결과에 따르면 경력직, 신입직 구직자 모두 ‘업무 인수인계를 받으면서(38.7%)’가 가장 많이 실망하는 순간이었다. 이후로는 구직형태에 따라 순위가 갈렸다. 우선 경력직 구직자들은 ‘출근하고 바로(22.4%)’가 2위를 차지한 데 이어 ‘입사하고 한달 내(18.0%)’가 3위를 차지했다. 반면 신입직 구직자들은 ‘입사하고 한달 내(28.4%)’가 2위, ‘첫 월급 받은 뒤(10.3%)’가 3위로 이어졌다.

구직자들이 회사에 속았다고 느꼈던 이유(*복수응답, 이하 응답률)로는 예상과는 다른 근무환경(55.4%)이 단연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기대에 못 미치는 조직문화(37.0%)가, 3위는 받고 보니 형편 없었던 급여(29.7%)가 각각 차지했다. 이어 약속과는 다른 직무•업무 배치(28.0%), 어떻게 버티나 싶은 근무 강도(27.2%), 사전에 들은 바 없는 대우(25.3%), 말만 번지르르 했던 복지혜택(16.5%) 등도 구직자들이 회사에 실망하게 되는 주요 이유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지드래곤, 오늘(22일) 신곡 깜짝 발표…'마마 어워즈'서 볼 수 있나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김장 잘못하다간…“으악” 손목‧무릎 등 관절 주의보 [e건강~쏙]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377,000
    • +1.19%
    • 이더리움
    • 4,714,000
    • +7.06%
    • 비트코인 캐시
    • 691,000
    • -6.37%
    • 리플
    • 1,956
    • +24.82%
    • 솔라나
    • 362,000
    • +7.51%
    • 에이다
    • 1,235
    • +12.17%
    • 이오스
    • 976
    • +6.32%
    • 트론
    • 279
    • +0%
    • 스텔라루멘
    • 395
    • +18.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300
    • -12%
    • 체인링크
    • 21,350
    • +4.45%
    • 샌드박스
    • 498
    • +4.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