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김석동 사외이사 선임… "혼신의 노력 다할 것”

입력 2019-03-26 12:57 수정 2019-03-2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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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올해 사업전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SK텔레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올해 사업전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SK텔레콤)

SK텔레콤이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SK텔레콤은 26일 서울 중구 을지로 T타워 SK텔레콤 본사 4층 수펙스홀에서 제35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SK텔레콤은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의 사외이사 선임 △주식매수선택권부여 △2018년 재무제표 확정 등 주요안건을 모두 통과시켰다.

이날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올해는 5G서비스가 출시하며 4차 산업혁명을 여는 원년”이라며 “대한민국 국민의 경제적 활력을 제공하는 여러 가지 경제의 촉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석동 사외이사 선임 건은 주총에서 승인됐다.

이로 인해 SK텔레콤은 사내이사 2명, 기타비상무이사 1명, 사외이사 5명으로 이사회진을 구성했다.

김석동 사외이사 선임으로 SK텔레콤의 인터넷은행 진출 가능성은 높아졌다는 평가다. SK텔레콤이 금융관료 출신을 사외이사로 선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달 하나금융그룹, 키움증권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제3인터넷전문은행 출범을 선언한 바 있다.

김석동 SK텔레콤 사외이사는 “새로 SK텔레콤 가족으로 합류를 하게 됐다”라며 “SK텔레콤의 미래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선임 소감을 밝혔다.

이외에도 주요 임원에게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하는 안건도 승인했다. 유영상 MNO사업부장과 하형일 코퍼레이트디벨롭먼트센터장, 하성호 CR센터장, 박진효 ICT기술센터장, 윤풍영 코퍼레이트센터장 등 총 5명이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받았다. 또 ‘2018년 재무제표 승인 및 현금배당 확정’건을 통해 지난해 연매출 16조8740억 원, 영업이익 1조2018억 원, 당기순이익 3조1320억 원으로 승인됐다. 현금배당은 주당 1만원으로 확정됐다.

▲SK텔레콤 제35기 정기주주총회 전경. (SK텔레콤)
▲SK텔레콤 제35기 정기주주총회 전경. (SK텔레콤)

박정호 사장은 주주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SK브로드밴드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옥수수’와 지상파 콘텐츠연합플랫폼 ‘푹’을 통해 넷플릭스에 맞선다는 전략도 밝혔다. 그는 “3분기 중 통합 OTT를 출범해 넷플릭스와 경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4월 초 옥수수 사업 분할을 결정하고, 푹을 서비스 중인 콘텐츠연합플랫폼과 합병계약을 추진한다.

또 5G 중저가 요금제에 대해서는 “5G 요금제는 보편적 서비스보다는 특정한 대상을 타깃으로 하는데 접근성 문제가 있어 반려된 것”이라며 “5만 원 대 요금제의 경우 데이터 소진시 끊어지지 않도록 해 고객 충격을 덜 하는 프로그램을 과기정통부와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티브로드 인수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박 사장은 “티브로드 실사는 많이 어렵지 않으며 오래 안걸릴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선 한 주주가 박 사장의 연임의지에 대해 묻는 등 경영진과 주주 사이의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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