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증시가 아시아 증시의 전반적인 약세와 6월 소비자 물가지수 악화 영향으로 급락했다.
8일 대만 가권지수는 전일보다 289.29P(3.94%) 하락한 70151.85P를 기록하며 20개월 최저치로 장을 마감했다.
가권지수는 장 초반 지난 새벽 뉴욕증시 약세에 동조해 하락했으며 대만정부의 금리인상 정책에 불구하고 6월 소비자 물가지수가 높게 나와 인플레이션 우려와 아시아 증시 약세 소식에 낙폭을 확대했다.
대만 6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4.97%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뉴욕증시에서 금융주가 하락하면서 대만의 금융주와 증권주가 하락을 주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