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시장이 개인과 외국인의 ‘사자’ 기조에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유지한 채 정규장을 마쳤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4포인트(+0.18%) 상승한 2148.8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기관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개인은 1545억 원을, 외국인은 402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기관은 1933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종이·목재(+1.67%)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기계(+1.08%) 운수장비(+0.95%)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건설업(-0.89%) 등은 내림세로 마감했다.
그 밖에도 음식료품(+0.94%) 유통업(+0.88%) 섬유·의복(+0.85%)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통신업(-0.57%)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풍력에너지(+2.53%), 국내상장 중국기업(+2.45%), 엔터테인먼트(+2.38%), 스팩(SPAC)(+1.91%), 물류(+1.87%)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LED(-1.54%), 교육(-1.43%), (-1.16%), 통신(-1.09%), 자전거(-0.99%) 관련주 테마는 내림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0.55% 내린 4만525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6개 종목이 상승했다.
LG생활건강이 2.82% 오른 142만2000원에 마감했으며, 삼성에스디에스(+1.53%), 현대모비스(+1.20%)가 오름세를 보인 반면 셀트리온(-2.78%), SK이노베이션(-1.83%), SK(-1.29%)는 하락 마감했다.
그 밖에도 경동나비엔(+9.04%), 화승엔터프라이즈(+8.56%), 태경화학(+8.55%)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금호산업(-25.91%), 금호산업우(-18.50%), 아시아나항공(-14.97%) 등은 하락했다.
최종적으로 572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락 종목은 263개다. 61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33원(-0.05%)으로 하락 했으며, 일본 엔화는 1030원(+0.05%), 중국 위안화는 169원(+0.02%)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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