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형 디지털 헬스케어' 첫발..."국내 지역 특성 맞게 접근해야"

입력 2019-03-2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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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테크노파크, 미국 MITㆍ강원대ㆍ심평원과 업무협약식

▲26일 원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 산자이 사르마(Sanjay Sarma) MIT대학 부총장, 김승택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김성인 (재)강원테크노파크원장과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관련 상호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강원TP)
▲26일 원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 산자이 사르마(Sanjay Sarma) MIT대학 부총장, 김승택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김성인 (재)강원테크노파크원장과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관련 상호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강원TP)
강원도가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구축을 위해 첫발을 내딛었다.

강원테크노파크(TP)는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강원대,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과 디지털 헬스케어 업무협약식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은 이번 협약에 따라 강원국가혁신클러스터 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발전을 위한 강원도형 플랫폼 구축 추진, 국제공동연구 및 연계사업 발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글로벌 발전방안 마련 및 네트워크 구축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앞서 강원도는 지난 해 10월 ‘국가혁신클러스터 지정 및 육성계획’이 통과된 이후 원주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디지털헬스케어를 대표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강원도는 9년간 1000억원대의 예산을 투입하고 지난해 매사추세츠주와 자매결연을 맺은 인연으로 MIT와 헬스케어에 대한 다양한 교류를 펼친다는 계획이다.

특히 보스턴과 같은 디지털헬스케어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는 강원도는 스타트업들의 사업화와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규제를 풀 수 있도록 내달 발표 예정인 규제자유특구 지정에 힘을 쏟고 있다.

▲최문순 도지사가 축사를 하고 있는 모습(강원TP)
▲최문순 도지사가 축사를 하고 있는 모습(강원TP)

전문가들은 강원도형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가 성공하기 위해선 국내 특성에 맞게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한현욱 차의과대 의학전문대학원 정보의학교실 교수는 “다양한 이견들로 넘어야 할 산이 많겠지만 데이터에 대한 공유, 협력, 개방, 소통의 키워드를 염두해야 한다”면서 “강원도 지역 특성을 고려한 산·학·연의 협력, 장기 창업 프로그램 개발,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사업 적극 참여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브라이언 리 강원TP경영 어드바이저는 “국내보다 해외와 협업하는 기회를 늘려 해외진출을 공략해야 한다”며 “특히 규제완화프로그램에 더욱 적극적으로 접근해야 변화의 기회를 포착하고 강원 디지털헬스케어를 성공으로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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