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당진화력 저탄장 자연발화 예방에 총력

입력 2019-03-2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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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열량탄 재고 축소 및 저탄장 유해가스 모니터링 강화

▲한국동서발전 본사 전경.(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 본사 전경.(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은 26일 당진화력본부에서 자연발화 예방 및 지역주민 보호를 위한 ‘당진화력 저탄장 자연발화 태스크포스(TF) 개선과제 진행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서발전은 지난해 10월 당진화력에서 발생한 저탄장 자연발화의 재발방지를 위해 TF를 구성하고, 저열량탄 도입량 및 재고량 축소, 저탄장 유해가스 모니터링 등 14대 개선과제를 선정한 바 있다.

동서발전은 이날 회의에서 자연발화탄 이송설비 구축, 저탄장 유해가스 제거설비 구축 등 중장기 설비보강 2개 과제를 제외한 6개 개선과제를 올해 9월까지 완료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달 기준으로는 6개 개선과제가 완료된 상태다. 이와 함께 지역주민의 요청사항을 반영해 자연발화가 발생하기 쉬운 저열량탄의 구매를 30% 이상 줄이고 재고량을 20일분에서 15일분으로 축소했다.

또한 옥내저탄장에 자연발화 감시카메라 및 가스 감지기, 온도 센서를 설치해 모니터링하고, 옥외저탄장은 드론과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해 자연발화를 상시 감시하고 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향후 발전소 인근 마을에 냄새 유발 성분을 감지할 수 있는 자연발화 냄새감지기를 설치해 자연발화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지역사회 환경성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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