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SR과 손잡고 ‘5G 스마트 스테이션’ 만든다

입력 2019-03-27 10:00 수정 2019-03-2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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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인공지능, AR 등 ICT 역량 활용해 SRT 고속철 스마트한 운용ㆍ관리 가능

▲울 수서역 SRT 정비소에서 SR 정비 직원들이 KT 5G AR 스마트안경을 이용해 열차를 정비하고 있다.(사진제공= KT)
▲울 수서역 SRT 정비소에서 SR 정비 직원들이 KT 5G AR 스마트안경을 이용해 열차를 정비하고 있다.(사진제공= KT)

KT가 SR와 손잡고 ‘5G 스마트 스테이션’ 구축에 나선다. SR는 수서고속철도(SRT)와 고속역사를 운영ㆍ관리하는 고속철도 전문기관이다.

KT는 SR와 함께 서울 SRT 수서역에서 5G 스마트스테이션을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5G 기술로 스마트한 수서고속철 구축을 위해 협력한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5G와 AR, 인공지능 CCTV 등의 ICT 기술로 5G 스마트 스테이션을 구축할 계획이다.

양사는 우선 SRT 역사 및 운행 구간에 5G망을 구축하기 위해 △기존 기업 전용 LTE를 기업 전용 5G로 고도화 △고속철도 정비와 비상시 초기 대응력 강화를 위한 5G 기반 AR 스마트안경 도입 △열차 내 비상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SRT 내 지능형 무선 CCTV 구축 △SRT 역사 내 미세먼지 데이터를 측정해 알려 줄 KT IoT 공기질 측정 플랫폼 도입 등을 논의한다.

KT의 5G AR 스마트안경 기술은 열차정비를 위한 작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하다. 열차 부품 이상유무를 파악하고 실시간으로 관제센터와 연락해 작업 할 수 있어 양사간 긍정적으로 협의되고 있다.

이창근 KT 공공고객본부장은 “KT는 보유한 ICT 역량을 총 동원해 SR의 5G 스마트 스테이션을 구축하는데 협력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SRT가 이동의 가치를 높인 철도 플랫폼으로 대국민 서비스를 달성하는 데 함께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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