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737맥스8, 美 올랜도공항에 비상 착륙…이번에는 엔진 고장

입력 2019-03-2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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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티오피아 추락 유발 MCAS와는 관련 없어

▲사우스웨스트항공 소속 보잉 737맥스8 비행기가 26일(현지시간) 미국 올랜도국제공항에 비상 착륙하는 일이 발생했다. 사진은 캘리포니아주 빅터빌의 사우스웨스트항공 비행기지에 모여 있는 737맥스8 항공기들. 빅터빌/로이터연합뉴스
▲사우스웨스트항공 소속 보잉 737맥스8 비행기가 26일(현지시간) 미국 올랜도국제공항에 비상 착륙하는 일이 발생했다. 사진은 캘리포니아주 빅터빌의 사우스웨스트항공 비행기지에 모여 있는 737맥스8 항공기들. 빅터빌/로이터연합뉴스
보잉 737맥스8 항공기가 기체 고장으로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국제공항에 비상 착륙하는 일이 발생했다.

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사우스웨스트항공 소속 보잉 737맥스8 항공기가 이날 오후 3시께 올랜도공항에 비상 착륙했다.

다만 이번 비상 착륙은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와 이달 에티오피아에서 추락사고 원인으로 지목된 조정특성향상시스템(MCAS)과는 관련이 없다고 WSJ는 전했다.

이날 문제의 여객기는 올랜도에서 사우스웨스트항공 비행기지가 있는 캘리포니아주 빅터빌로 향하던 중이었으나 엔진에 고장이 생겨 회항했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은 “비행기에 승객은 없었으며 이륙 직후 조종사 두 명이 엔진 한 개에 이상이 생겼음을 보고하고 절차에 따라 안전하게 회항했다”고 설명했다. 사우스웨스트는 보잉 737맥스 항공기를 34대 보유하고 있다.

앞서 에티오피아에서 지난 10일 보잉 737맥스8 추락사고가 발생하자 미국 정부는 13일 해당 기종에 대해 운항 중단을 지시했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항공사들과 보잉이 승객을 태우지 않고 보잉 737맥스 비행기를 격납시설 등으로 이동시키는 것은 허용하고 있다.

현재 보잉과 FAA는 비극적인 추락사고 원인으로 지목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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