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호 과기부 장관 후보자 "세계 최초 5G 상용화·신산업연구 투자강화"

입력 2019-03-27 10:59 수정 2019-03-2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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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인사청문회 모두발언

(사진제공= 과기부)
(사진제공= 과기부)

조동호<사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는 2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인사청문회에서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의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과기정통부의 ‘세계 최초 5G(5세대) 이동통신 상용화 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미래 신산업 분야 연구에 대한 투자 강화도 약속했다.

조 후보자는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4차산업혁명은 과학기술과 ICT 혁신을 통해 추격형에서 선도형 경제로 나아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세계 최고의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산업에 적용함으로, 경제성장의 동력을 회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3여 년간 정보통신·과학기술 분야에서 혁신적인 연구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했고 융합 인재 육성 등 폭넓은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했다”며 “장관의 소임을 맡게 된다면 4차산업혁명 시대의 혁신성장을 견인하고 첨단과학기술 강국 달성을 위해 모든 역량을 바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향후 정책 방향으로는 △4차산업혁명 인프라 경쟁력 강화 △미래 신산업 분야 기초·원천연구 투자 확대 △과학기술과 ICT를 통한 사회 문제 해결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특히 세계 최초 5G 상용화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조 후보자는 “5G는 혁신적 서비스를 창출해 내는 원천이자, 현실과 가상이 섞이는 새로운 세상의 시작”이라며 “5G 시대를 선점하기 위해, 5G 기반의 새로운 융합 산업과 서비스가 창출될 수 있게 모든 정책적 지원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신산업 창출을 막는 규제도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신속히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조 후보자는 또 “자유공모형 기초연구를 확대해, 연구자들이 자유롭고 창의적인 환경에서 도전적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우수한 성과가 상용화와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게 연구개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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