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자산운용이 지난해 국내 액티브 주식형 펀드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작년 말 기준 자산운용사 53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BNK자산운용이 국내 액티브 주식형 펀드 부문에서 수익률 1위(3년 수익률 기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해 6월까지만 해도 3위였던 BNK자산운용은 하반기 사이 순위를 1위로 끌어올렸다. 뒤이어 교보악사자산운용, 흥국자산운용, 베어링자산운용, 에이치디씨자산운용 등이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해외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얼라이언스번스틴자산운용이 1위를 차지했다. 그다음으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키움투자자산운용, 유리자산운용, 피델리티자산운용 순이었다.
금투협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자산운용사가 운용중인 펀드에 대해 펀드평가사에서 순자산총액 및 위험조정수익률 등 고유의 기준을 가지고 산출한 순위를 % 순위로 환산해 평균 순위를 산출했다.
이와 함께 추천펀드 제도를 운영중인 24개 펀드 판매회사 중에서는 절대수익률 기준으로 대구은행과 하나금융투자가 각각 국내주식형과 해외주식형 부문 1위에 올랐다.
상대 수익률 기준으로는 KB증권이 국내주식형 부문 1위, 한국투자증권이 해외주식형 부문 1위를 각각 차지했다. 절대수익률은 추천펀드 선정 이후의 실제 수익성을, 상대수익률은 추천펀드 선정의 적정성을 판단할 수 있는 지표라는 게 금투협 측의 설명이다.
추천펀드는 판매회사 임직원이 투자자에게 펀드 투자권유 시 참고하도록 하려는 목적으로 각 사의 하우스뷰 등을 반영해 정한 선정 기준 및 내부 프로세스(추천펀드 선정위원회 등)등을 거쳐 선정된 펀드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