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 검사용 특수제품 운송 입찰담합 업체 3곳에 과징금

입력 2019-03-27 13: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케이티지엘에스·델타온·아이디일일구닷컴 제재...델타온 대표이사 고발

▲공정거래위원회 전경.(연합뉴스)
▲공정거래위원회 전경.(연합뉴스)

승강기 검사를 위해 사용하는 특수 제품을 운반하는 용역 입찰에서 담합을 한 업체 3곳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다.

공정위는 이같은 부당 공동행위로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운송업체 케이티지엘에스·델타온·아이디일일구닷컴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2억6200만 원을 부과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와 함께 담합 행위를 실질적으로 주도한 델타온 대표이사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2012년 11월∼2014년 6월 한국승강기안전공단에서 발주한 3건의 '분동' 운반 외부용역 입찰(총 계약금액 약 36억원)에 참여해 사전에 낙찰예정사와 들러리사를 정하기로 합의했다.

분동이란 물체의 무게를 정확하게 측정하기 위해 기준이 되는 금속 물체를 말한다. 승강기안전공단은 승강기가 실을 수 있는 무게를 측정하는 안전 검사 등을 위해 분동을 활용하는데 분동을 승강기까지 옮길때 크레인 등 특수장비를 사용한다.

델타온 대표이사는 케이티지엘에스가 3건 모두 낙찰받을 수 있도록 델타온과 아이디일일구닷컴이 '들러리'로 입찰에 참여하도록 주도했다.

델타온 대표이사가 케이티지엘에스의 최대 주주였고, 아이디일일구닷컴 대표이사의 배우자였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오늘은 '소설' 본격적인 겨울 준비 시작…소설 뜻은?
  • 총파업 앞둔 철도노조·지하철노조…오늘도 태업 계속 '열차 지연'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남녀공학 논의 중단' 동덕여대-총학 합의…보상 문제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09:4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652,000
    • +2.37%
    • 이더리움
    • 4,673,000
    • +6.93%
    • 비트코인 캐시
    • 682,500
    • +7.48%
    • 리플
    • 1,770
    • +12.95%
    • 솔라나
    • 360,100
    • +6.92%
    • 에이다
    • 1,146
    • +1.33%
    • 이오스
    • 925
    • +4.4%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380
    • +11.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850
    • -4.82%
    • 체인링크
    • 20,750
    • +2.02%
    • 샌드박스
    • 482
    • +1.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