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한국당 의원 "조동호 후보자 최규선 회사에서 4000만원 받았다"

입력 2019-03-27 15: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권력형 게이트에 연루된 최규선 씨의 회사에서 고문직을 맡아 8개월간 4000만원을 자문료로 챙겼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윤상직 자유한국당 의원은 2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조동호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 조 후보자가 2015년 8월부터 2016년 3월까지 8개월 간 썬코어에서 전기차 배터리 생산에 필요한 기술 자문 활동을 하며 월 500만원씩 수령했다고 지적했다.

썬코어는 이른바 '최규선 게이트'로 알려진 최씨가 2015년 인수한 회사다. 이 회사는 사업 부진으로 2017년 5월 한국거래소에서 투자주의 환기종목에 지정된 뒤 지난해 상장 폐지됐다. 최 씨는 과거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삼남 홍걸씨와 친분을 이용해 기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아 알려진 인물이다.

윤 의원은 "썬코어의 주가조작에 연루된 인물이 장관직을 수행하겠다고 하는 것이 문제"라고 질타했다.

윤 의원은 조 후보자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로 재직하며 무선 충전기술 등을 연구한 것이 전혀 성과가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10년간 아무런 성과가 없었는데 앞으로 문재인 정부 3년 남았는데 대체 무슨 성과를 어떻게 낼 것인지 답해보라"고 질의했다.

이에 조 후보자는 "아직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연구개발(R&D)과 상용화는 크게 멀지 않다고 생각한다. 충분히 상용화가 가능하다"고 답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김문수, 의총서 큰절...“더 넓게 품지 못한 점 사과드려”
  • '뽀빠이' 故 이상용, 영정 속 환한 미소⋯10일 빈소 마련 '향년 81세'
  • 추락하는 韓경제...올해 1분기 성장률 주요 19개국 중 꼴찌
  • ‘디플레 수렁’ 빠진 중국…4월 CPI, 3개월째 마이너스
  • '코리아 타이거' 이정영, UFC 315 페더급 경기서 판정패
  • '도원이영' 커플 탄생에 '언슬전' 최고 시청률 돌파…'슬의생' 넘을까?
  • '상승 vs 하락'…서학개미, '우왕좌왕' 장세 심화
  • 완봉승 앞두고…교체된 와이스, 완벽투로 한화 12연승 합작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5.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5,433,000
    • +0.91%
    • 이더리움
    • 3,505,000
    • -0.23%
    • 비트코인 캐시
    • 573,000
    • -2.39%
    • 리플
    • 3,308
    • -2.19%
    • 솔라나
    • 240,900
    • -0.17%
    • 에이다
    • 1,130
    • -0.96%
    • 이오스
    • 1,267
    • -2.16%
    • 트론
    • 370
    • +1.37%
    • 스텔라루멘
    • 429
    • -0.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8,000
    • -1.86%
    • 체인링크
    • 23,820
    • -0.21%
    • 샌드박스
    • 500
    • +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