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 속에 하락세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27일 전 거래일 대비 3.18포인트(0.15%) 하락한 2145.62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2130선까지 떨어졌으나 반등한 채 종료됐다.
외국인이 1548억 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193억 원, 1191억 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가 272억2400만 원 순매수했고 비차익거래가 431억6100만 원 순매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장중 한때 2131포인트까지 하락했으나 미국 국채금리가 안정을 찾고 반도체 업황에 대한 바닥론이 불거지며 재차 반등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80%), 서비스업(-0.85%), 화학(-0.84%), 증권(-0.74%) 등이 하락한 반면 섬유의복(1.49%), 은행(1.05%), 통신업(1.02%), 음식료업(0.68%)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에선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22%), SK하이닉스(0.96%), 삼성전자우(0.68%), 포스코(0.20%), 삼성물산(1.89%) 등이 상승했으며 LG화학(-1.09%), 셀트리온(-4.94%), LG생활건강(-1.48%), 삼성바이오로직스(-3.42%)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36포인트(1.13%) 하락한 728.45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 중에 펄어비스(0.50%)을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바이로메드(-5.83%)와 셀트리온헬스케어(-4.69%), 신라젠(-4.16%) 등이 눈에 띄게 하락한 가운데 CJ ENM(-1.29%), 포스코켐텍(-2.25%), 메디톡스(-2.22%), 에이치엘비(-2.04%), 스튜디오드래곤(-2.97%), 코오롱티슈진(-1.53%) 등이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