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유동성 축소와 미·중 무역분쟁, 대북 이슈에 따른 우려 등으로 변동성 높은 시장환경이 지속하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투자 대안 상품으로 미래에셋대우의 ‘미래에셋스마트헤지펀드셀렉션(사모투자공모재간접)’ 펀드가 주목을 받고 있다.
2017년 9월 말 출시된 이 상품은 현재 설정액이 1560억 원이다. 시장 반등과 메자닌 리픽싱에 힘입어 포트폴리오 변동성 대비 기대 범위를 초과하는 플러스 성과(연초 이후 수익률 2.23%)를 기록했다.
이 펀드는 지난해 5월 정부가 ‘공모펀드 시장 활성화 방안’으로 도입한 ‘사모투자 공모재간접 펀드’ 제도 시행에 따라 출시된 국내 1호 펀드이다.
‘사모투자공모재간접펀드’ 제도는 그동안 기관투자자나 거액자산가의 전유물로 여겨져 왔던 사모펀드(헤지펀드)에 소액(500만 원 이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허용한 제도이다. 일반투자자들도 손쉽게 국내외 우수한 헤지펀드에 분산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미래에셋스마트헤지펀드는 주로 한국형 헤지펀드에 80~90% 내외로 투자한다. 에쿼티 헤지, 이벤트 드리븐, 채권 아비트리지, 멀티 전략 등 다양한 국내 헤지펀드 전략 내에 우수펀드를 엄선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투자전략 및 포트폴리오 다변화 추구 차원에서 필요 시 해외 헤지펀드를 일부 편입할 수 있다. 2월 말 기준으로 미래에셋스마트Q아비트라지, 지브이에이Fortress-A, NH앱솔루트리턴, 파인밸류IPO, 교보악사매그넘, 머스트, 라임새턴, 미래에셋스마트Q멀티매니저 등이 편입돼 있다.
특히 미래에셋스마트헤지펀드셀렉션펀드는 시장 변동성 장세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출시 이후 시장 급락기에도 낮은 변동성(연평균 3.37%, 코스피 약 12.5%)으로 하락을 방어하고 재차 상승하는 추세를 보여줬다. 또 고점 대비 하락 정도를 측정하는 최대누적하락수익률(MDD·Maximum Drawdown)도 설정 이후 -4.77%로 코스피지수 -30.3% 대비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미래에셋대우 이관순 상품솔루션팀 팀장은 “미래에셋대우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헤지펀드 시장에서 좋은 펀드를 고르기 위해 공동으로 수십 차례의 운용사 미팅과 방문 실사 과정을 거쳤다”며 “시장 부침에 무관하게 초과 수익을 낼 수 있는 우수한 헤지펀드를 10개 내외로 집중 투자하되, 시장위험 관리를 위해 헤지펀드 전략별로 치우침 없이 고르게 분산 투자한 것이 최근 안정적으로 우상향하는 수익을 거두게 된 원인”라고 말했다.이 펀드는 매영업일(영업일이 아닌 경우 익영업일)에 미래에셋대우 등 판매사 영업점 혹은 홈페이지, 온라인트레이딩시스템(HTS) 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