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베트남 PVEP와 함께 맹그로브 숲 복원 자원봉사 나서

입력 2019-03-28 11:11 수정 2019-03-2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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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SK이노베이션)
(사진 제공=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7일 SK이노베이션 베트남 석유개발 사업 파트너인 석유∙가스탐사개발공사(PVEP)와 맹그로브 숲 복원 자원봉사 활동을 시행했다고 28일 밝혔다.

PVEP는 베트남 국영 석유가스그룹 ‘페트로베트남(PVN)’의 자회사이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9월 PVEP와 ‘맹그로브 숲 복원 연구’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에도 함께 자원봉사활동을 추진하면서 사회공헌 분야에서 양사 간 협력관계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과 PVEP는 1998년부터 베트남 15-1 생산 광구 공동 사업 참여를 비롯한 2개의 탐사 광구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하면서 석유개발 사업 분야에서 견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왔다.

베트남 남부 짜빈성 롱칸 지역에서 시행된 이 날 자원봉사 활동에는 SK이노베이션 구성원, PVEP 임직원, 베트남 짜빈성 대학교 학생 및 교수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이날 오전 롱칸 지역 5ha 규모 부지에 약 1000그루 맹그로브 묘목을 심었다.

이어 오후에는 인근 초등학교에 방문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환경 보호 교육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 날 맹그로브 숲 복원 자원봉사에 참여한 PVEP 응우옌 비엣 중(Nguyen Viet Dung)호치민 지사장은 “더 깨끗한 세계를 만들기 위해 멀리서 베트남까지 와준 SK이노베이션 구성원에게 고마움을 느낀다”며 “이러한 활동들을 계기로 전세계 사람들이 더 적극적으로 환경 보호 활동에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함께 참여한 SK이노베이션 신입사원 김용주 씨는 “말로만 듣던 글로벌 사회적 가치 창출을 직접 실천할 수 있어서 정말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이런 뜻 깊은 활동에 누구보다 앞장서 참여하겠다”고 언급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부터 글로벌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맹그로브 숲 복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축구장 약 15개 규모인 11ha 부지에 맹그로브 묘목 약 3만5000그루를 심은 데 이어, 올해는 복원 규모를 확대해 22ha 부지에 약 7만 그루를 심을 계획이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맹그로브 숲 복원 사업은 베트남 국책사업으로 이번 봉사활동에는 SK이노베이션 사업 파트너인 PVEP가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SK이노베이션은 현지에 맞는 글로벌 사회공헌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맹그로브 숲 복원 활동은 SK이노베이션 구성원이 조성한 ‘1% 행복나눔 기금’으로 이뤄진다.

SK이노베이션 노사는 2017년 10월부터 매월 기본급의 1%를 기부해 회사와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1% 행복나눔 기금을 조성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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