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미국 카네기멜론대학교에서 인공지능(AI) 분야를 연구할 석·박사과정 위탁교육형 파견학생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4차 산업혁명 선도인재 집중양성 계획'(2019~2023년)에 따라 추진되는 사업이다. 위탁교육형 과정은 관련 기술로 유명한 해외 대학에 교육과정을 개설해 파견학생을 교육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과기부는 AI 분야 세계 최고 대학으로 알려진 미국 카네기멜론대학교(CMU)와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CMU에서는 과기정통부와의 협의를 통해 국내 석·박사생을 위한 AI 특화 교육과정을 개설했다. 우리나라 석·박사 우수학생 30명을 선발해 2019년 8월부터 6개월간 교육과정을 진행한다. 교육과정에는 AI, 머신러닝, 자연어처리, 컴퓨터비전 등 이론과목과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기반 프로젝트 기획 등 응용·적용과목도 마련됐다. 학생들의 교육비, 체재비 등은 정부에서 모두 지원한다. 교육 이수 후에는 CMU 교육 수료증이 발급된다.
더 자세한 사항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홈페이지의 사업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