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미국암학회(AACR)서 초록 2편 발표...AI 분석으로 항암제 반응 예측 시대 열어

입력 2019-03-28 15: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인공지능을 통한 정밀의료기반 항암 치료 시대 개막...향후 글로벌 제약회사 등과 활발한 파트너십 기대

▲루닛, 미국암학회(AACR)에서 연구 초록 2편 발표(루짓)
▲루닛, 미국암학회(AACR)에서 연구 초록 2편 발표(루짓)
루닛이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미국암학회(AACR)에서 연구 초록 2편을 발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초록은 그동안 루닛이 진행해오던 연구 일부를 발표한 것으로, 항암 치료 반응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바이오마커 개발에 한층 더 진일보한 내용을 담고 있다.

루닛에 따르면 해당 초록은 다양한 암 종류에 대한 인공지능 분석 결과를 나타내며, 또한 유방암 조직 슬라이드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세포 단위의 분류 및 정량화가 가능케 된 결과를 실었다. 특히 루닛의 인공지능으로 분류된 고위험 환자들의 경우 저위험 환자들보다 사망 확률이 5배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고위험군 환자들은 보조항암화학요법 반응률이 3~5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초록 내용은 내달 1~2일 AACR에서 발표될 예정이며, 온라인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폐암과 유방암을 예측하는 바이오마커 개발 과정에서 이번 초록 발표는 우리 연구의 첫 단계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는 것을 확인하는 과정이며, 환자의 생존율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 파트너십을 통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정밀의료기반 항암 치료 반응 연구를 가속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 루닛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루닛 스코프(Lunit SCOPE)를 활용했다. 루닛 스코프는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분석 툴로, 디지털화 된 암 조직 영상을 분석해 보여준다. 한 환자(슬라이드) 분석에 걸리는 시간은 5분 이내로, 단시간 내 객관적인 분석이 가능하다. 기존 유전체분석 등이 3주 이상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획기적으로 기간이 단축된 셈이다. 루닛 스코프는 AACR 기간 동안 루닛 부스(#1744)에서 소개된다.

팽경현 루닛 이사는 “이번 연구중 가장 눈에 띄는 결과는 조직 슬라이드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한 내용이 유방암 보조항암화학요법 치료 반응 예측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이라며 “이 결과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폐암 및 유방암 예측 바이오마커 개발에 박차를 가해 인공지능을 통한 맞춤형 치료가 가능한 시대를 열 수 있도록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3년 설립된 루닛은 카이스트 출신의 딥러닝 전문가들이 창업한 스타트업으로, 2017년 CB인사이트 선정 ‘100대 인공지능 기업'에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되어 화제를 모았다. 루닛은 흉부 엑스레이 분석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및 유방암 검출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루닛 인사이트' 등을 이미 선보인 바 있으며, 흉부 엑스레이 결절 분석 제품의 경우 지난 2018년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허가를 받았다. 유방암 검출 제품도 연내 식약처 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호르무즈 해협 봉쇄된 채 종전하나⋯“트럼프, 측근에 전쟁 종료 용의 시사”
  • 4월 가격인하 제품은?…라면·과자·아이스크림 등 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달러 1530원 돌파 ‘금융위기 후 최고’, 전쟁·외인·신현송 악재
  • 26.2조 '초과세수 추경'…소득하위 70% 1인 10~60만원 준다 [전쟁추경]
  • 고유가 직격탄 맞은 항공업계…대한항공 ‘비상경영’·아시아나 ‘국제선 감편’
  • 신현송 한은 총재 후보자 "단기 최대 리스크는 '중동 사태'⋯환율 큰 우려 안해"
  • KF-21 첫 수출 임박…인도네시아 찍고 세계로 간다 [K-방산, 50년 런칭 파트너]
  • 트럼프 이란 발전소 위협에 국제유가 상승...WTI 3년 반 만에 100달러 돌파 [상보]
  • 오늘의 상승종목

  • 03.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614,000
    • +0.02%
    • 이더리움
    • 3,133,000
    • +0.42%
    • 비트코인 캐시
    • 717,000
    • +4.06%
    • 리플
    • 2,017
    • -2.13%
    • 솔라나
    • 126,900
    • -0.47%
    • 에이다
    • 372
    • -1.85%
    • 트론
    • 487
    • -0.2%
    • 스텔라루멘
    • 254
    • -2.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700
    • -1.43%
    • 체인링크
    • 13,280
    • +0.08%
    • 샌드박스
    • 113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