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4분기 D램 시장 점유율 (자료=IHS마킷)
공급과잉으로 침체기 국면을 맞은 D램 시장이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20% 이상 위축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28일 IHS마킷에 따르면 올해 D램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22% 감소한 770억 달러(약 88조 원)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레이첼 영 IHS마킷 디렉터는 “최근 마이크론이 메모리 감산을 결정할 정도로, D램 수요침체는 결코 놀라운 일이 아니다”며 “대부분의 메모리 업체들은 수요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급량 관리에 들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D램 수요는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IHS마킷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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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 부문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페이스북 등 데이터센터 구축을 하는 업체의 요구에 따라 비트 수요가 2023년 50% 이상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2016년 이래로 정체기에 접어 들었던 스마트폰 부문도 2019~2023년 평균 수요가 28%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바라봤다.
메모리 시장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앞서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글로벌 D램 시장에서 39.9%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2, 3위는 각각 SK하이닉스(31.9%)와 마이크론(24%)이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