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인과 기관의 매도 속에 2130선까지 무너지며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28일 전 거래일 대비 17.52포인트(0.82%) 하락한 2128.10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1월 23일 이후 두 달여 만의 최저치다.
개인이 819억 원 순매수한 가운데 외인과 기관이 각각 128억 원, 843억 원을 순매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일 독일 국채입찰에서 평균 낙찰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져 매물이 출회돼 하락했다”며 “미국 국채금리도 하락세를 이어가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가 162억100만 원 순매도한 반면 비차익거래는 1103억7200만 원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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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1.58%), 서비스업(0.59%), 종이목재(0.31%) 등을 제외하곤 의료정밀(-2.72%), 기계(-2.26%), 전기가스업(-2.05%) 등 대부분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선 현대차(0.84%)와 현대모비스(0.48%)를 제외한 전 종목이 떨어졌다. 삼성전자(-1.10%), SK하이닉스(-1.50%), 삼성전자우(-0.82%), LG화학(-0.41%), 셀트리온(-1.37%), 포스코(-0.20%), LG생활건강(-0.36%), 삼성바이오로직스(-1.39%)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73포인트(1.20%) 하락한 719.72로 마감했다.
펄어비스(7.22%)가 급등한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1.08%), CJ ENM(2.39%), 바이로메드(0.26%) 등도 상승했다. 신라젠(-2.48%), 포스코케미칼(-3.28%), 메디톡스(-1.09%), 에이치엘비(-1.04%), 스튜디오드래곤(-0.11%), 코오롱티슈진(-0.99%) 등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