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미·중 무역협상 기대에 상승…다우 0.36%↑

입력 2019-03-29 07: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욕증시가 28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91.87포인트(0.36%) 상승한 2만5717.46으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0.07포인트(0.36%) 오른 2815.44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5.79포인트(0.34%) 높은 7669.17로 각각 장을 마쳤다.

미국과 중국의 장관급 무역협상이 재개된 가운데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가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다고 CNBC방송은 전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등 미국 협상 대표단이 이날 베이징에 도착했다. 양측은 이틀간 무역회담을 열고 나서 다음 주 워싱턴에서 논의를 이어간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미·중 무역협상이 수주 또는 수개월 더 연장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히면서 증시는 장중 하락하기도 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는 협상에 대한 낙관적인 분위기가 커서 증시가 이내 상승세로 돌아섰다.

중국 관리들이 강제 기술이전 등 민감한 이슈에 대해 ‘전례 없는 제안’을 했다는 소식이 흘러나왔다.

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중국이 자유무역지대에서 외국 기업들에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을 허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맥스 보커스 전 주중 미국대사는 보아오포럼 참석 중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중 무역협상은 결론을 낼 것이다. 그렇게 해야 한다”며 “양국은 일심동체”라고 말했다.

최근 시장의 불안을 촉발했던 미국 채권시장이 다소 안정을 찾은 것도 증시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날 2.39%까지 올라 15개월 만의 최저치에서 반등했다.

미국 상무부가 집계한 지난해 4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확정치는 2.2%로, 1개월 전 나온 잠정치 2.6%에서 낮아졌다. 이는 시장 전망에 대체로 부합한 것이다.

채권시장 안정에 JP모건체이스와 씨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주가가 각각 최소 1% 이상 오르는 등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044,000
    • +0.75%
    • 이더리움
    • 4,800,000
    • +4.28%
    • 비트코인 캐시
    • 720,500
    • +4.8%
    • 리플
    • 2,026
    • +5.41%
    • 솔라나
    • 346,800
    • +1.02%
    • 에이다
    • 1,440
    • +2.93%
    • 이오스
    • 1,164
    • +0.43%
    • 트론
    • 290
    • +1.4%
    • 스텔라루멘
    • 707
    • -6.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850
    • +3.03%
    • 체인링크
    • 25,880
    • +11.7%
    • 샌드박스
    • 1,074
    • +25.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