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편의점의 담배 진열장 모습(뉴시스)
기획재정부는 2월 담배 판매량이 2억3550만 갑으로 지난해 같은 달(2억6120만 갑)보다 9.8% 감소했다고 29일 밝혔다. 다만 1~2월 누적 판매량(5억2750만 갑)은 전년 동기(5억1600만 갑) 대비 2.2% 늘었다.
2월 궐련 판매량은 2억610만 갑으로 지난해 같은 달(2억3910만 갑)보다 12.5% 감소했다. 반면 히츠스틱, 네오스틱 등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량은 지난해 2월 2210만 갑에서 지난달 2940만 갑으로 33.0% 늘었다. 궐련형 전자담배의 담배시장 점유율도 지난해 8.5%에서 12.5% 높아졌다.
올 1~2월 담배에 부과되는 제세부담금은 1조40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조4000억 원)보다 17.2% 감소했다. 과세 기준인 반출량이 5억 갑에서 4억2000만 갑으로 17.5% 줄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