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2%p 하락한 43%를 기록하며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 갤럽이 지난 26~28일 전국 성인 1003명 상대로 여론 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는 지난주보다 2%포인트(P) 하락한 43%, 부정 평가는 2%P 상승한 46%였다.
연령별로 보면 40대 54%(부정률 38%)로 가장 높았다. 이어 30대 52%(40%), 20대 49%(37%), 50대 41%(48%), 60대 이상 25%(62%) 순으로 나타났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 426명에게 이유를 물은 결과 '북한과의 관계 개선'(14%)이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외교 잘함'(9%), '개혁·적폐 청산·개혁 의지'(8%),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6%) 등이 뒤를 이었다.
부정 평가자 465명은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36%),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16%) 등을 지적했다.
정당 지지율도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보다 2%P 떨어진 35%를 기록해 현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한국당은 22%를 기록했으며 정의당은 10%, 바른미래당은 6%, 민주평화당은 1%로 조사됐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 갤럽 홈페이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