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은 공항철도와 역사 이용자 승강기 안전의식 고취 및 사고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르면 양 기관은 ▲승강기 이용 승객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공동캠페인 전개 ▲관련 정보 및 실적공유 ▲효과측정을 위한 노력 ▲홍보물 공동제작 및 배포 등을 공동 추진한다.
또 앞으로 공항철도 역사 내에서 운영중인 홍보시설을 통해 승강기 안전 관련, 포스터 부착 및 동영상 홍보, 직원들과 시민단체가 공동으로 참여한 가두캠페인 등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이화석 승관원 원장은 "승강기는 매일같이 지구촌 인구 10억명이 이용하는 기계장치인 만큼 안전한 이용방법을 통해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5년간(2003~2007년) 전체 승강기 안전사고 294건 중 43.5%(128건)가 에스컬레이터에서 발생했으며, 이중 79건은 지하철 등 역사에서 일어났다.
또한 에스컬레이터 안전사고 중 80% 가량은 걷거나 뛰는 등의 잘못된 이용습관으로 발생하는 전도사고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