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1일 진에어에 대해 국토부의 규제 해소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다 실적호조까지 더해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3000원에서 3만 원으로 30.4% 상향 조정했다.
이한준 연구원은 "진에어의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1.9% 감소한 521억 원, 순이익은 1.8% 감소한 396억 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국토부 제재에 따라 신규기재가 계획대로 도입되지 못하면서 고정비 부담이 발생했음에도 시장의 예상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제재 해소를 가정하지 않더라도 올해 연간 1200억원대의 영업이익 전망에 무리 없다"며 ""올해 예상 순이익을 926억 원으로 상향조정하고 제주항공과 동일한 주가수익비율(PER) 10배를 적용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는 영업의 정상화로 연간 대비 실적개선폭이 하반기로 갈수록 커질 전망"이라며 "국토부의 신규기재 도입에 대한 제재 해소시점도 가까워져 있고, 실적호조가 더해지며 주가 회복 모멘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