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9일 장거리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는 소식에 국내 증시를 비롯해 아시아 증시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다.
이란의 미사일 발사 소식으로 달러 가치가 약세를 보이고 유가가 소폭 상승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아시아권에서 코스피지수가 제일 먼저 상승분을 반납하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오후 장중 하락세로 돌아섰던 코스피지수는 일견 다시 상승키도 했으나 오후 2시 29분 현재 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전일보다 0.19%(2.93포인트) 내란 1530.54를 기록하고 있다.
22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중인 외국인은 매도 물량을 늘리면서 1890억원 순매도중이며 기관도 250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반면 개인은 1436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나 매수량은 조금씩 줄어드는 추세다.
한편 유가 급락으로 동반 급등했던 아시아 증시 역시 미사일 발사 소식으로 상승폭이 다소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일본의 니케이225지수는 전일보다 0.69% 오른 1만3123.51을 기록중이며 중국의 상해종합지수는 2.89% 오른 2896.16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