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3년연속 시공능력 1위 전망

입력 2008-07-09 15:40 수정 2008-07-0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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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발표될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에서 대우건설이 3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현대건설이 GS건설을 누르고 3위로 올라설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현재까지 총 8조9240억원의 시공능력평가액을 기록해 이달말 공시되는 '2008 시공능력평가액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음으로 2위는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7조6920억원의 시공능력평가액을 기록해 3년째 2위자리를 고수할 예정이다.

반면 3, 4위 순위는 바뀌게 될 전망. 전통의 건설업계 1위 현대건설이 6조7810억원을 기록, 4위로 밀려난지 2년 만에 다시 3위로 올라섰다. 4위는 GS건설로 6조6980억원의 시공능력평가액을 기록했으며, 5위는 대림산업(6조6980억원)이 될 전망이다.

이밖에 6위는 포스코건설, 7위는 현대산업개발, 8위는 롯데건설, 9위는 SK건설, 10위는 타이세이건설이 예고되고 있다. 일본계 건설업체로 국내에 면허를 등록한 타이세이건설은 지난해 11위에서 올해 10위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음으로 11~15위는 두산건설, 한화건설, 두산중공업, 금호건설, 쌍용건설 순이 될 전망이다.

두산건설은 지난해 12위에서 한계단 상승하고 한화건설도 지난해 14위에서 2단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금호건설은 지난해 10위에서 4단계 하락한 14위에, 쌍용건설은 지난해 13위에서 2단계 내린 15위가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시공능력평가액 제도는 건설업체의 공사 실적, 경영 상태, 기술 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해 공사별 시공가능 금액을 평가해 국토해양부가 매년 7월 공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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