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외인매수에 사흘만의 반등...522.29(6.37P↑)

입력 2008-07-0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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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외인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9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6.37포인트(1.23%) 오른 522.29를 기록했다.

이날 개인과 기관이 각각 41억원, 118억원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이 152억원 순매수하며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개인은 사흘 연속, 기관은 닷새째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하루 만에 매수세로 전환했다.

이날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인터넷(3.61%)이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기록했고 운송과 금융, 비금속, 기계장비, 의료정밀기기 등이 2%대의 상승세를 나타내며 뒤를 이었다.

반면 출판매체복제(-2.84%)와 통신서비스(-1.58%)는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희비가 교차했다.

NHN(4.62%)은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태웅(6.95%), 메가스터디(8.18%), 다음(0.94%), 태광(2.84%), 평산(2.70%), 서울반도체(0.82%) 등이 상승했다.

반면 하나로텔레콤(-2.00%), 코미팜(-0.95%), 동서(-1.08%), 성광벤드(-3.89%)는 하락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화우테크가 자사주 취득결정 소식에 8% 이상 올랐고, 뉴젠비아이티가 최대주주 경영권 매각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편 감자 후 지난 8일부터 거래를 재개한 미디어코프는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으며, 같은 상황인 메리츠증권은 전일 하한가를 기록한데 이어 이날 11.62% 하락했다.

이날 상한가 29종목을 포함한 552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9개를 더한 384종목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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